송파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여성안심귀갓길 현장 점검 나서

 

송파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여성안심귀갓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송파구청
송파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여성안심귀갓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송파구청

서울 송파구 주민들이 직접 ‘여성안심귀갓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송파구의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은 이번에 여성안심귀갓길을 직접 방문해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소·사각지대·불편사항 등 개선 요소를 찾았다.

이들은 2~3명씩 한 조를 이뤄 여성안심귀갓길 13개소를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노면표시 마모, 신고위치 표지판 불량, 보안등 설치·유지 보수 상태 등을 점검해 유지 보수가 필요한 요소를 발견했다. 구는 해당 부서에 조치를 의뢰해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송파구는 2년 전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을 꾸렸다. 여성친화도시 구성에 힘쓰고자 하는 여성 구민 56명이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1년에 2번 지역 내 성별 불균형 요소와 생활 속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한다.

이진희 송파구청 여성정책팀장은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은 여성친화적인 시각으로 생활공간을 돌아보고, 시설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구민참여단의 모니터링은 행정 참여 능력을 키우는 데도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안전 취약지대에 대한 분석과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여성과 아이는 물론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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