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이 기존 1개월에서 2주로 단축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인호 차관 주재로 유관기관, 학계, 업계 등과 올해 9월 말 개최 예정인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대한상의는 2016년과 지난해 두 차례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사 효과와 참여 확대를 위한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먼저 행사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2주 내외로 단축하고, 추석 연휴 이휴에 열어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할인 폭이 큰 제품들을 선보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앞서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과 다르게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 제품과 콘텐츠가 부족하고, 할인율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산업부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합동해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 방향을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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