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에 공기정화필터를 설치한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 시내버스에 공기정화필터를 설치한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내 버스 100여대에 공기정화필터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5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하는 시내버스 100여대에 공기정화필터를 시범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필터 제조사와 공동으로 시내버스 내부 천장에 매립하는 형태의 맞춤형 공기정화필터를 개발해왔다”며 “이 필터는 미세먼지(PM10)를 99%, 초미세먼지(PM2.5)를 50~80%까지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범운행 이후 공기정화 성능을 검증하고 필터교체 등 유지 보수 편의를 위한 기술적 부분을 개선해 내년에 전체 시내버스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차량 냉방기와 환풍구, 공기통로 세척에 나선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심 버스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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