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강원도기능경기대회에서 피부미용부문 은메달을 수상한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춘천미용학원 하민선 학생(왼쪽)과 동메달을 수상한 박유진 학생(오른쪽). ⓒMBC아카데미뷰티스쿨
2018년 강원도기능경기대회에서 피부미용부문 은메달을 수상한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춘천미용학원 하민선 학생(왼쪽)과 동메달을 수상한 박유진 학생(오른쪽).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은메달 1명, 동메달 2명 배출

전국 시·도에서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가 후원하는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4월 4일부터 9일까지 각 지역에서 진행됐다. 전국 각 분야별 최고의 기능인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의 피부미용부문에서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춘천캠퍼스(춘천미용학원)의 하민선 학생(19세, ‘강원도기능경기대회’ 은메달 수상)과 박유진 학생(18세, ‘강원도기능경기대회’ 동메달 수상), 손수연 학생(19세, ‘경기도기능경기대회’ 동메달 수상)이 고득점을 받으며 메달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피부미용은 얼굴관리, 전신관리, 왁싱,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5개 분야를 정해진 시간 내에 소화해야 하는 부문으로 5개 분야 모두 고난이도의 테크닉이 필요해 준비 기간만 6개월 이상 소요된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춘천미용학원의 하민선 학생은 ‘강원도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피부미용부문 2위인 은메달을 수상했다. 하민선 학생은 “작년 11월부터 평일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후 새벽까지 연습했고, 주말에도 수업을 받았다”며, “다소 부족했던 메이크업 그라데이션 스킬 등을 전문 강사님들이 세심하게 살펴줘 단기간에 실력이 많이 늘었으며, 개별 맞춤지도를 통해 자세나 테크닉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을 족집게처럼 알려 주셔서 굉장히 효율적으로 연습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피부미용부문은 오랜 시간 집중력이 필요한 만큼 컨디션 조절과 체력 관리가 필수다. 하민선 학생은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마다 강사님들이 잘 케어 해주셔서 전체 2등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능경기대회 참가를 위해 수업을 듣고 연습하는 것 만으로도 개인 실력 향상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며 후배들에게도 도전에 나설 것을 적극 추천했다. 내년에 20살이 되는 하민선 학생은 “대학에 들어가면 피부 전공을 해서, 나중에 최고의 피부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기능경기대회의 메달 수상자는 그 실력을 인정 받아 해당 부문의 자격증 시험을 면제 받을 수 있다. 피부미용 부문 메달 수상자의 경우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 국가자격증 중 1개를 선택해 필기와 실기 시험 면제가 가능하다. 강원도 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춘천캠퍼스 박유진 학생은 “자격증 혜택 등이 대학 진학 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고, 고등학교때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대회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고득점을 위해서는 한정된 시간 동안 최대 능력치를 발휘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자격증 클래스와는 다른 방법으로 수업을 받았다”며 “대회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강사님들과 원장님이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필요한 테크닉,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알려주셔서 실제 대회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득점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렇게 큰 대회에 출전해 수상을 하게 된 만큼 내년에 있을 대학교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시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을 밑거름으로 반드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메이크업 및 분장 전문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미용 일을 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특수분장 전문가를 꿈꿔온 손수연 학생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피부미용부문 3위에 해당하는 동메달을 수상했다. 손수연 학생은 “메이크업과 네일은 기존에 배우고 있던 분야였지만, 피부의 경우 이번 대회를 위해 기초부터 새로 배웠다”며 “대회를 위해 시간을 맞춰 놓고 실습 패턴지에 반복해가며 연습했는데, 특히 지난 겨울방학에 강사님과 원장님의 도움을 받아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것이 메달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사님들에게 질문을 하면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피드백을 해주신다”며 “헌신적으로 교육에 임해 주셔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며 세심하게 신경을 써준 강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수연 학생은 “기능경기대회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도하지 않는 힘든 도전이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특수분장 전문가의 꿈에 한 발짝 가까이 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혜선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춘천캠퍼스(춘천미용학원)의 원장은 “대학 진학 시 기능경기대회에 나갔다는 것 만으로도 도전 정신을 높게 받아들이는데다, 수상까지 하게 되면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서 면접이나 자소서 등에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춘천캠퍼스는 다년간의 대회 지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테크닉은 물론 마음까지 잡아주는 등 차별화된 지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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