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에서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 후 홍대거리 일대를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에서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 후 홍대거리 일대를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미투시민행동, 21일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 

여성·노동·시민단체와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인 연대체인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전국 동시다발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를 연다.

이날 행사 주최 측은 오후 5~6시까지 부스를 마련해 손피켓 만들기, 대자보 광장 등을 운영한다. 대자보 광장은 여성들이 겪은 피해 경험, 가해자를 향한 일침, 미투·위드유 선언 등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미투 운동 소감 나누기, 자유 발언, 대학로 일대 행진, 가수 신승은과 래퍼 최삼의 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이날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광주전남시민행동은 오후 3시 광주 동구 금남로 금남공원 앞에서 집회를 연다. 또 #미투대구시민행동은 오후 6시 대구 중앙파출소 앞 광장에서,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전북시민행동은 오후 3시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집회를 마련한다.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국YWCA강당에서 한국씨티은행과 ‘씽크잡스’ 협약을 맺었다. ⓒ한국YWCA연합회 제공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국YWCA강당에서 한국씨티은행과 ‘씽크잡스’ 협약을 맺었다. ⓒ한국YWCA연합회 제공

한국YWCA연합회-한국씨티은행, ‘씽크잡스’ 협약식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12일 오전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국YWCA강당에서 한국씨티은행과 ‘씽크잡스’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날 협약식에서 2018년도 씽크잡스 사업을 지원하는 씨티재단 후원금 2억4000여만원을 한국YWCA 측에 전달했다.

씽크잡스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직업기술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하는 일자리 환경에 맞춰 미래비전을 세우고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문제에 직면한 청소년들이 직업역량 강화를 통해 주도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 17세부터 24세까지 여성 청소년 200명을 선발해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이주 여성 청소년, 특성화 고등학교와 전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에게 우선 기회를 제공한다.

씽크잡스는 ‘청년의 꿈, 기술로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앞으로 고용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군을 소개·지원한다. 교육과정은 ICT분야 진로설계, 전문가와의 만남과 멘토링, 현장체험, 취업상담과 구직 포트폴리오 코칭, 자격취득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씨티재단은 세계적인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진로지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올해부터 씽크잡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씨티재단은 2020년까지 1억 달러(약 1070억)을 투자해 만 16세부터 24세까지 세계 청년 50만명의 취·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여성주의 관점에서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지하고,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위드유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사진은 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왼쪽)과 지난 3월 ‘위드유’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정려원씨가 함께한 모습.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여성주의 관점에서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지하고,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위드유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사진은 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왼쪽)과 지난 3월 ‘위드유’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정려원씨가 함께한 모습.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여성인권진흥원, 위드유 서포터즈 모집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변혜정)은 여성주의 관점에서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지하고, 여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위드유(#WithYou·당신과 함께하겠다)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위드유 서포터즈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젠더감수성 키우기 교육,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여성폭력 피해자 지지와 여성폭력방지를 위한 캠페인 기획, 여성폭력 추방주간 현장 참여, 성매매·성폭력 등 젠더기반폭력 교육, 포럼·토론회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자원봉사활동 확인서와 활동 종료 시 수료증을 받게 된다.

모집 대상은 여성주의 관점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인권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SNS 운영, 글쓰기, 디자인, 영상·사진촬영 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나 동아리다.

참여 희망자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www.stop.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kje1107@stop.or.kr)로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외홍보팀(02-735-7363)에 연락하면 된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지난 12일 강원도 삼척시청에서 ‘제2차 KAL 찾아가는 육아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육아정책연구소
육아정책연구소는 지난 12일 강원도 삼척시청에서 ‘제2차 KAL 찾아가는 육아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육아정책연구소

육아정책연구소 제2차 육아현장 간담회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백선희, 이하 KICCE)는 지난 12일 강원도 삼척시청에서 ‘제2차 KAL 찾아가는 육아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KAL(KICCE Active Listening·육아정책연구소의 적극적 경청) 육아현장 간담회는 육아정책연구소장과 원내 연구 직원들이 육아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가구들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1차 때는 비혼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번 2차 때는 농산어촌 가족의 이야기를 들었다.

KICCE 측은 “농산어촌 부모들은 지역·환경적 특성상 일반 도시 지역에 비해 보편적인 제반 시설과 교육·보육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반영한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산어촌은 일하는 여성을 위한 육아지원제도, 양육분담, 부모교육 등의 기회가 제한적이어서 육아 정보와 지식 전달 및 지원체계가 취약하고, 아동을 위한 인프라도 부족하다”며 “관련 시설이나 기관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ICCE는 이달 24일로 예정돼 있는 제3차 육아정책 간담회에서 다문화 한부모 가족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에서 ‘제6회 지재권 아카데미’를 열었다.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제공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에서 ‘제6회 지재권 아카데미’를 열었다.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제공

여성과학기술인회, 대학생 지식 나눔 위한 ‘지재권 아카데미’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윤혜온)는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에서 특허청과 함께 ‘제6회 지재권 아카데미’를 열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와 특허청은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연구개발 결과물을 보호받고, 지식재산권 전문가들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지재권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최신 정보 공유, 여성과학기술인의 지식재산 관련 융합 지식 함양·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주연 변리사, 한선화 박사, 추장희 심사관 등이 강연에 나섰다. 각각 △기술이전을 고려한 IP-R&D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인재 △지식재산업무와 관련자격증 소개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윤혜온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은 “지재권 아카데미는 그동안 회원들의 지식재산권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돼왔으나, 이번에는 회원들의 전문지식을 대학생들에게 나누는 지식나눔 행사를 겸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1993년 창립된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대학, 출연연구원, 공공기관과 산업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 중인 1680여명의 이공계 여성과학기술인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국내 최초 여성과학기술인 전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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