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환경재단과  SK E&S,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은 서울시 신청사에서 ‘저소득층 소아천식 어린이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환경재단 제공
4월 9일 환경재단과 SK E&S,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은 서울시 신청사에서 ‘저소득층 소아천식 어린이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환경재단 제공

환경재단·서울시·SK E&S·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공보건의료재단

저소득층 소아천식 어린이 지원사업 협약

5월부터 어린이 천식환자 의료비 등 지원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9일 SK E&S,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과 ‘저소득층 소아천식 어린이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5개 기관·기업은 앞으로 ‘소아천식 어린이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해 환경성 질환과 경제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 아동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환경재단과 SK E&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는 만12세 이하 저소득층 소아천식환자와 의심자이다. 선정 범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내 가구, 중위소득 100%이내 가구이다. 서울시는 보건소, 협력병원과 연계해 지원을 받을 아동을 선정한다.

올해는 저소득 소아천식환자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는 25명을 합쳐, 5월부터 총 55명의 아동이 치료비·생활환경개선 지원을 받게 된다. 의료비(치료비·약제비)로 월 최대 2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아동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매년 정기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 중 10가구에는 맞춤 생활환경 개선비도 지원한다. 개별 가정 실태조사와 진드기·곰팡이 제거, 공간 살균 및 소독, 도배 등을 통해 천식, 호흡기 질환 유발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한다. 필요 시 공기청정기 지원, 이불 교환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각 가정에 미세먼지 농도측정기, 미세먼지 투과방지 마스크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해당 아동이 입원하거나 합병증으로 고액 진료비가 필요할 경우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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