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마술사의 대제전 부산서 열린다
전세계 마술사의 대제전 부산서 열린다
  • 부산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8.04.10 08:40
  • 수정 2018-04-10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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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마술사들이 3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제27회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전세계 마술사들이 3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제27회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

대륙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22개국 113명 참가

월드매직스타에 등극하는 대제전 펼쳐

북한 마술팀 참가 가능성 높아

전세계 마술사들이 펼치는 전세계 마술 대제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에서는 '제27회 부산세계마술챔피언십'(FISM)이 오는 7월 9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28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사전행사 '퍼블릭 매직 갈라쇼'를 시작으로 7월 9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막식, 마술대회, 세계적인 마술사들의 쇼와 강연 등 수준 높은 마술향연이 펼쳐진다. 

FISM은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마술올림픽이다. 이번 FISM에서는 대륙별 예선을 거친 유럽 9개국 56명, 아메리카 5개국 22명, 아시아 7개국 34명, 오세아니아 1명 등 총 22개국에서 113명이 참가해 역대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로 열린다.

FISM 마술대회는 스테이지 부문과 클로스업 부문으로 나뉜다. 스테이지 부문은 ▲메니플레이션(손기술 마술) 17명 ▲제너럴(스토리텔링 마술) 32명 ▲일루젼(초대형 마술) 4명 ▲멘탈(심리 마술) 11명 ▲코메디(코믹 마술) 10명 등 5장르 총 74명이 참가한다. 클로스업 부문은 ▲카드(카드이용 마술) 11명 ▲마이크로(근접 마술) 18명 ▲팔러(응접실 마술) 10명 등 3장르 39명이 참가한다.

스테이지 부문 중 가장 어려운 장르는 정교한 손기술을 보여주는 ‘메니플레이션’이다. 한국의 마술사들이 가장 강세를 보이는 장르이다. 이번 대회에는 2009년 중국 베이징 대회에서 3위를 한 전적이 있는 안하림과 이건호, 정민규가 도전한다.

또한, 가장 참가자가 많은 종목인 ‘제너럴’ 장르는 ‘메니플레이션’에 어울리는 스토리가 들어간 형태의 공연으로 2012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인들이 꾸준히 상을 받는 장르다.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1등이 나오기 가장 힘든 장르가 있다. ‘일루젼’이다. ‘일루젼’은 몸을 자르거나 순간이동을 하거나 사람이 거대한 호랑이로 바뀌는 등 초대형 마술이다. 규정상 1, 2, 3등은 일정 점수를 넘어야만 수상이 가능하기에 1등이 없을 수도 있다. 올해 총 4팀 참가했는데 2000년 포루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2위를 한 스페인의 윤케(Yunke)가 다시 도전한다.

특히 이번 FISM에 북한 마술팀의 참가여부가 전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다. 북한팀이 아직 등록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세계마술연맹 도미니코 단테 회장은 “북한이 참가의사를 보이면 적극 수용하고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아울러 조직위는 북한팀 참가가 확정되면 특별히 “ONE KOREA NIGHT”를 선포해 남북한 합동공연인 스페셜 매직갈라쇼를 펼쳐 동서양 대회 참가자들과 국내외 관객들에게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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