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혼모가족협회(대표 김도경)는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미혼모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혼모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알아보고, 미혼모가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측은 “오랫동안 미혼모는 아이 키울 수 없는 여자, 문제 있는 여자로 낙인찍혀왔다”며 “낙태나 입양을 선택하지 않고 양육을 선택한 엄마가 존중받는 사회, 결혼여부가 아닌 개인 자체로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미혼모 당사자들이 직접 ‘우리 아이, 우리가 잘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주제를 내걸고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양육비이행관리원, 숭실대 사회복지상담학과가 함께 한다. 행사 주제는 ‘미혼모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로!’다.

이날 행사장에는 캠페인 프로그램을 위한 부스가 마련된다. △내가 생각하는 미혼모는? 메시지 남기기 △스티커 설문 △포토존 △피켓 홍보 등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