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청년위원회는 공명정대한 공천을 위해 청년·여성 50% 공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지고 있다.
지난 2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청년위원회는 '공명정대한 공천을 위해 청년·여성 50% 공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지고 있다. ⓒ김수경 기자

지난 2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청년위원회는 ‘공명정대한 공천을 위해 청년·여성 50% 공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이날 김상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청년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와 관련해 청년·여성 50% 공천 노력과 부적격 공천신청자의 용퇴는 부산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초석이 된다”고 호소했다.

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공천에 기초단체장으로 청년 1명, 여성 2명 이상 공천, 참신한 인물을 영입하기 위해 청년·여성 50% 공천을 기준으로 의결했지만 현 부산지역에서 청년·여성 공천이 50%에 못 미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몇 몇 당원협의회에서 단 한명의 청년 후보도 없고, 준수하고자 하는 노력도 없어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며 “부산의 청년·여성 50% 공천 실현이 현실로 어렵다면 부산시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일부 공천신청자 중 도덕성의 부적격자에 대해 김 위원장은 “당과 지역을 위해 스스로 공천신청을 철회하고 용퇴해야 한다”며 “당협위원장이 설득해서 공천을 받는 것은 당과 본인, 부산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 후 한선심 부산 수영구청장 예비후보는 수영구를 단수공천으로 강성태 전 시의원을 결정된 것에 대해 경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공천확대를 외면하고 경선없는 일방적 공천에 대한 부당하다”며 “여성신인을 배려하지 않더라도 더 이상 역차별하지 않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의 기초단체장에 여성 공천신청자는 총 4명이다. 영도구(황보승희 전 시의원), 사상구(송숙희 현 구청장)는 1인 신청으로 단수지역으로 결정하고 중구(권혁란 신창요양병원장)는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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