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점검단’이 30일 출범했다. ⓒ여성신문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점검단’이 30일 출범했다. ⓒ여성신문

여성가족부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부처 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점검단’을 3월 30일부터 운영한다. 

점검단은 국무총리훈령을 근거로 여가부에 설치된다. 여가부·교육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인사혁신처·국가인권위원회·경찰청 등 관계부처에서 파견된 직원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이숙진 여가부 차관이 단장을, 박난숙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점검단은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 추진상황 이행점검과 보완대책 마련 ▲특별신고센터 운영 ▲사건 발생기관 등 특별점검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협업 등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 추진을 위한 실무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정부는 실무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점검단을 발족했다”며 “앞으로 점검단을 통해 관련 민간기관, 피해자 지원단체 등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그동안 관계부처가 머리를 맞대 마련한 일련의 대책들이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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