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도 제15회 윤경CEO 서약식이 열렸다. 서약식에 참석한 100여명의 CEO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경SM포럼
28일 오전 10시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도 제15회 윤경CEO 서약식이 열렸다. 서약식에 참석한 100여명의 CEO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경SM포럼

윤리는 경영의 중요한 과제

경영철학으로 자리잡아야 

  

"윤리경영을 실천합니다"

100여명의 CEO들이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람중심의 경영을 위해 윤리경영을 다짐한다고 서약했다.  윤경SM포럼(공동대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 김종갑 지멘스㈜ 회장)이 28일 오전 10시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2018년 제15회 윤경CEO서약식이 열렸다.

윤경SM포럼은 CEO의 윤리경영 의지를 알림으로써 기업, 기관, 나아가 지역사회에 윤리경영 문화를 전파시키기 위해 매년 3월 열린다. 이번 대회는 우리 사회에 사람 중심 경영과 사회 가치 창출 문화를 전파시키기 위해 ‘사람과 윤리가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종갑 지멘스㈜ 회장은 개회사에서 “윤리경영은 조직에서 중요한 과제이다. 조직의 장부터 생각이 달라져 경영철학으로 끌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축사에서 국립 인천대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사례를 소개하면서 기업 전체가 바뀌는 프로세스CSV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윤리의 기본은 사람이며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 경쟁력”임을 강조하며 경영철학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요구에 대응하는 것은 필요하며, 현 시대에 부합하는 전략과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윤경SM포럼 관계자는 “사람 중심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며 “윤리경영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003년 윤리적 기업문화 확산과 지속경영 실천을 논의하는 다자간 포럼인 윤경SM포럼을 발족했다. 2004년부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CEO가 변해야 기업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 하에 CEO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15회 서약식까지 약 1000여 명의 CEO가 서약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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