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손상·간부전 부작용 우려
“1회 5mg씩 지속 복용 시 최소 월 1회 간 기능 검사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가 23일 자궁근종 치료제인 신풍제약 ‘이니시아정’(성분명 울리프리스탈)을 사용할 경우 매달 최소 1회 간 기능 검사를 하라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식약처는 자궁근종 환자의 수술 전 치료에 쓰는 울리프리스탈이 간 손상과 간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궁근종을 치료할 목적으로 1회 5mg씩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환자는 복용 중단 후에도 2~4주 이내 추가 검사를 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응급 피임을 목적으로 1회 30mg을 복용한 경우는 검사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안전성 서한은 유럽집행위원회(EC)가 울리프리스탈에 대한 간 손상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용 기간과 복용 중단 이후 정기적 간 기능 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유진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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