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베이징, 미세먼지 해결 위해 손잡았다…‘미세먼지 핫라인’ 구축
서울-베이징, 미세먼지 해결 위해 손잡았다…‘미세먼지 핫라인’ 구축
  • 강푸름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3.19 19:51
  • 수정 2018-03-21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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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서

환경 분야 양해각서 체결

핫라인 통해 대기질 정보 공유하고,

미세먼지 저감 위한 기술연구 공동 진행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도시는 ‘미세먼지 핫라인’을 구축해 대기질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대기질 개선 공동연구단을 꾸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인 3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본 서울 도심이 안개와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도시는 ‘미세먼지 핫라인’을 구축해 대기질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대기질 개선 공동연구단을 꾸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인 3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본 서울 도심이 안개와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도시는 ‘미세먼지 핫라인’을 구축해 대기질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대기질 개선 공동연구단을 꾸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양 시가 이처럼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담아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천지닝 베이징 시장이 서울에서 만나 미세먼지를 실질적으로 줄여가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지난 19일 서울시청에서 열었다.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는 2013년 설립된 양 도시 간 상설협력기구로, 경제·문화·교육·환경 등 4개 분과를 두고 있다. 격년 주기로 양 도시에서 회의를 번갈아 개최해 각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1차 회의는 2013년 서울에서, 2차 회의는 2015년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체결된 환경 분야 양해각서에 따라 서울시와 베이징시는 고정 연락관을 지정하는 ‘미세먼지 핫라인’을 가동해 양 도시의 대기질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기로 했다. 또 ‘대기질 개선 공동연구단’을 최초로 구성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베이징 대기질 개선 포럼’도 정기 개최하고, 과학연구 및 기술 시범사업 협력과 ‘서울-베이징 환경 연수 프로그램’ 등도 교대로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미세먼지를 동아시아 공동체의 과제라 생각하고 중국 산둥성(2014년), 몽골 울란바토르(2014년), 중국 톈진시(2016년)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동아시아 도시들과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

제3차 회의에 이어, 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서울-베이징 미세먼지 및 VOCs 저감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실질적인 공동 대처방안을 논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매도시결연 25주년이 된 서울시와 베이징시는 양 도시 간 돈독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경제, 문화, 교육, 환경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 도시 공통 관심사이자 최우선 해결과제인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절감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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