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패션디자이너 김선자(55·미쓰김 테일러 대표)씨가 사랑의 집짓기 운동본부(한국 해비타트) 후원 자선 패션쇼를 지난 10월 26일 한국패션센터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작품성과 대중성이 적절히 어우러져 일반 대중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 사회단체, 경제, 문화예술, 정치계 등 각 분야의 여성 인사 30여명이 전문 모델 18명과 함께 직접 무대에 올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선자씨의 자선행사는 지난 99년 장애우돕기 자선쇼를 시작으로 작년 디자이너 생활 30주년 기념 자선 의상전에 이어 이번 사랑의 집짓기가 세번째이다.

이번 행사의 입장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집짓기 운동본부에 기금으로 전달되었다.

<대구 박남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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