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여성의전화(공동대표 최병애, 박명숙)에서는 가정폭력예방 책자를 발간했다. 총 6권의 시리즈로 발간된 이번 책자는 ▲가정폭력 ▲배우자 학대 ▲아동학대 ▲알코올과 가정폭력 ▲분노 ▲사례를 통해 본 가정폭력 등으로 구성되었다.

@25-2.jpg

안양여성의전화 측에서는 “가정폭력방지법이 시행된 지 만 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가정폭력 발생률은 31.4%로 선진국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실정이다. 가정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료프로그램 중심의 사후조치도 중요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가정폭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인식전환을 위한 가정폭력예방 관련 교육 및 프로그램”이라고 밝히고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시리즈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안양여성의전화는 시리즈 책자에 이어 이번 달 말에는 시디롬 등 청소년과 네티즌을 위한 멀티미디어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가정폭력예방 프로그램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달 중순부터 각 시군구 민원실, 도서관, 각 학교 상담실, 여성단체, 중앙시도 여성담당부서, 경찰서, 병원 등에 총 6만부가 배포될 예정이다. (031)458-4385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