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화랑들의 기획 전시로 마련된 봉산미술제에서는, 경기 침체로 축소되거나 생략되었던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공연 행사들이 개막식과 함께 다채롭게 마련되어 문화축제의 흥을 돋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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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은 화랑기획전은 올해 19개 화랑에서 30여명의 작가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개막을 알리는 길놀이, 열림굿을 시작으로 남도창 공연(고수 유성준)도 있었다.
봉산문화회관에서는 청가 고홍선 선생의 지두화 그리기와 장승깎기 시연회 등이 마련됐다.
또 전체 행사와 참여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사이버 갤러리
www.Bongsan.co.kr를 기간 중에 운영하였으며, 페이스 페인팅과 먹거리잔치가 이어져 단순한 미술행사가 아닌 미술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로서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주었다. <대구 박남희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