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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사회학적으로 본 성지식과 성과학. 과학사, 사회학, 여성학, 의학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공동집필한 17편의 논문을 묶은 책으로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성에 대한 태도와 편견을 담고 있다. 로이 포터·미쿨라시 테이흐 엮음/ 이현정·우종민 옮김/19500원/한울
<재즈>
조상·공동체·정체성이란 다소 무거운 주제를 여성의 감수성으로 용해시켰다는 평을 받는 이 책은 상상력과 암시적 문장, 독특한 서사구조로 새로운 소설을 경험하게 한다. 지은이는 이 책을 출간한 다음해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토니 모리스 지음·김선형 옮김/10000원/들녘 (02)323-7366
<붉은 밭>
50여 편의 시를 모아 새 시집을 낸 지은이는 시간과 기억에 관한 주제로 “기억 속에 시간은 조각조각 흩어져 있다. 시간의 파편 속에서 내가 모르던 나의 실재를 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한다. 최정례 지음/5000원/창작과비평사 (02)718-0543
<풍경소리>
선과 명상의 세계를 일반인들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재해석한 이 책은 짧은 이야기와 시로 구성되어 있다. 18명의 작가가 참석했고 전각가 정병례씨의 작품 70여점도 함께 실려있다. 풍경소리 엮음/7000원/샘터 (02)763-8965
<젊은 보수주의자>
이 책은 역사인식을 짚어주고 우리 역사를 재정립하고자 한다. 조선이 패망한 원인과 도학유교의 폐해, 상해임시정부의 허와 실, 이데올로기와 식민사관의 실체 등을 설명한다. 유성충 지음/8500원/얼과알 (02)780-7136
<행인>
1912년 <아사히신문>에 연재되었던 이 작품은 주인공 나가노 지로와 그의 형인 이치로, 형수인 오나오 사이의 인간심리와 감정의 추이를 묘사하고 있다. 나쓰메 소세키 지음·유숙자 옮김/13000원/문학과지성사 (02)338-7224
<배우에 관한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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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연극미학의 문제를 다룬 <개릭, 혹은 영국의 배우들>이란 서평형식으로 씌어진 번역서를 확장과 수정을 거듭, 대화형식으로 바꾼 작품이다. 드니 디드로 지음·주미사 옮김/5000원/문학과지성사 (02)338-7224
<오페라의 유령>
화려하고 웅장한 오페라 하우스의 지하 5층까지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미로들, 안개 속에 감추어진 검은 호수, 벽을 통해 들려오는 마력의 목소리…. 이 책은 독자들을 원시적 상징과 내면의 욕망세계로 이끌고 있다. 가스통 르루 지음·최인자 옮김/9000원/문학동네 (02)927-6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