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게임 같이 해봐”

올해 초 한 인터넷조사전문기관의 전세계 21개국 가정 내 인터넷 접속 비교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 나라 인터넷 접속자 중 10대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41.6%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인터넷 접속율은 5.6%로 조사 대상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세대간 정보격차가 매우 큰 것이다.

학습에 도움이 될까 컴퓨터를 사주었지만 게임과 채팅에 빠진 자녀들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지난 달 27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회장 윤지희)가 마련한 ‘우리 자녀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위한 토론회’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고민해 본 자리였다.

민경배 사이버문화연구소 소장은 “인터넷은 아이들에게 일종의 해방구와도 같은 공간”이라며 “문제의 근원은 현실이지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세계가 아니다”라며 “차단과 감시를 근간으로 하는 청소년보호론을 청소년들의 사회적·문화적 권리와 욕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소장은 긍정적인 인터넷 활용방안으로 청소년들이 찾아가 볼만한 좋은 사이트를 만들 것 등을 주문했다.

박이선 참교육학부모회 고양지부장은 “컴퓨터를 가족 공용 정보이용 도구로 활용하자”면서 “어설픈 가족 홈페이지보다 온 가족이 참여하여 독후감, 가족소사 등 가족이 공유할 수 있는 정보를 주고받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강정훈 안양호계중학교 교사는 “컴퓨터 대신 할 수 있는 활동을 찾고 신체적 활동 시간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컴퓨터를 거실로 옮기고, 분명한 목적이 있을 때만 컴퓨터를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방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준행 아이두넷 사이트 운영자는 “인터넷 상에서 형성되는 청소년 커뮤니티는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터넷의 역기능만 걱정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으로 인터넷 청소년 커뮤니티의 순기능을 살리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지적했다.

최이 부자 기자 bjchoi@womennews.co.kr

▲네티켓을 배울 수 있는 곳

바른생활인터넷:myhome.hananet.net/∼aesops52

세이프인터넷21:www.safeinternet.or.kr

주니어네이버:safe.jr.naver.com

정보통신윤리위원회:www.icec.or.kr

▲음란물 방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곳

음란사이트우리손으로없애자연합:www.ntsstune.com

사이버음란물 청소년보호캠페인:kcm.co.kr/campaign

청소년정보감시단:cyc.youth.re.kr

한국사이버감시단:www.wwwcap.or.kr

▲유해사이트 차단프로그램을 얻을 수 있는 곳

사이버그린21:www.cybergreen21.com

수호천사:www.plustech.co.kr/ff-main.htm

지키미:www.jikimi.net

웹키퍼:somansa.co.kr/main/mai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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