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북여성1366센터’ 개소

‘경상북도여성1366센터’ 개소식과 현판식이 지난 9월 25일 한국통신 영천전화국에서 경상북도 이의근 도지사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366은 112나 119와 같이 국번 없이 구호요청을 할 수 있는 전화시스템으로, 폭력피해여성에게 365일 24시간 상담, 긴급구호, 긴급피난처를 제공하는 곳이다.

경북도는 “여성폭력방지를 위해 민과 관이 최선을 다해 협력해야 한다”고 밝히며 “피해여성들이 보다 인간적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민간단체에 위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21세기여성미디어네트워크 경북지부’에서 운영하게 되었다.

21세기미디어네트워크 경북지부에서는 가정폭력, 성폭력상담소가 전혀 없는 영천시에 ‘경북여성1366센터’를 설치, 운영하게 된 것이다. 경북여성1366센터에서는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가출여성과 매춘여성 등 긴급보호나 상담지원이 필요한 위기상황의 지역여성들을 위해 긴급위기상황에 개입해 경북지역의 성폭력. 가정폭력 상담소나 피해자 보호시설, 경찰, 검찰, 법률구조기관,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기관 등으로 연계해준다.

‘1366’이 자체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유관기관과 연계망을 만들어 한번의 전화로 폭력피해여성에게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검찰, 경찰(112), 119, 법률구조기관,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등과 핫라인을 설치하고, 키폰을 이용한 3자 통화방식으로 폭력피해여성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부는 여성1366센터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아래 전문상담요원 9명을 배치하여 연중 24시간 상담 및 긴급구호와 긴급피난처를 제공하는 한편, 폭력예방사업을 실시하여 여성폭력근절의 전초기지로 삼아 여성인권이 침해받지 않는 폭력 없는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권은주 주재기자 ejsk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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