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도 여성위해 일할수 있는 좋은 장

최근 한나라당이 여성관련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여성국장에 김금래씨(48, 전 21세기 여성미디어네트워크 공동대표)가 새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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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래 국장은 1983년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 몸담아 10여년간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지난해부터 21세기 여성미디어네트워크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김 국장은 “(여성)정책을 직접 다룰 수 있는 정당도 여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좋은 장”이라면서 “여성단체에서 여성문제를 이슈화하고 입법운동을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 연장선상에서 활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단체와의 관계 등 대외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교통정리를 하면서 당에도 기여하고 여성운동에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그는 또 내년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여성 후보자들에게 지원하기 위한 여성정치기금 마련 바자회를 10월 16일 국회 후생관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나라당은 이번에 여성국 외에도 당내 여성정책관련 조직을 강화할 목적으로 국가혁신위 여성분과위원장에 권영자 고문(전 정무제2장관)을, 부위원장에 노미혜 전 서울시 여성정책관을 영입했다. 노 부위원장은 총재 여성정책 특보도 겸임하고 있다.

이김 정희 기자 jhlee@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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