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협, 복지부 장관 초청 여성정책토론회

“여성을 위한 건강증진 시책은 여성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정책 목표 중 하나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은방희)가 지난 5일 세종호텔에서 개최한 여성정책토론회에서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은 여성건강 정책에 대해 이같이 강조하면서 모자보건사업 강화,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신고·등록관리, 성비불균형 및 성의식 개선, 노인의료복지사업 등 복지부의 관련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여성의 임신, 출산, 수유에 국한하는 모성보호뿐만 아니라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전생애에 걸친 여성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법을 재정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높은 제왕절개분만율을 낮추기 위한 건강보험수가 구조 개편, 가정간호제도 및 가정봉사원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부 소식] 일 역사교과서 왜곡 국제사회 제기

한명숙 장관은 지난 31일부터 7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인종차별철폐회의에 참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를 강력히 제기했다.

한 장관은 지난 2일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무력분쟁 또는 점령하에서 타민족, 타인종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이 만연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여성에 대한 전시폭력의 심각한 사례 가운데 하나인 일제하 군대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의 주의를 재차 환기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또 “과거 인근국가들에게 형언할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안긴 일본이 최근 이러한 과거 역사상의 잘못을 합리화·미화하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축소·은폐한 역사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일본의 반성과 시정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 이어진 일본 수석대표의 기조연설에선 우리 정부가 제기한 군대 위안부 문제와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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