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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공연 봉사활동을 해

온 사랑의문화봉사단(이하 봉사단)은 97년 한해동안 총 89회의 공연

을 가졌다.

봉사단 97년 마지막 정기공연은 12월 22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렸

다.

충북 음성군 여교사 2백여명과 초중고생 등 3백여명이 자리한 가운

데 읍내리 복지회관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서울풍물단의 대고연주로

시작됐다. 테너 김달진씨는 목련화, 소프라노 최원주씨는 수선화를

부른 후, 함께 ‘축배의 노래’를 불러 성탄절을 앞둔 이날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첼리스트 박병훈씨와 피아니스트 박용준씨는

생상스의 ‘백조’와 자크 오펜하브의 ‘재클린의 눈물’연주와 함

께 클래식을 감상하는 법을 알려줘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심장병어린이돕기 콘서트와 사랑만들기 콘서트 등으로 전국을 순회

공연한 경험이 있는 가수 박유하씨의 노래와 하모니카연맹 이혜봉씨

의 연주로 한층 무르익은 공연의 분위기를 서울풍물단이 사물연주와

판굿으로 마감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여교사들의 앵콜이 이어졌고, 한해를 마무리하

는 공연을 마친 봉사단원들도 오랜 시간 함께 못하는 아쉬움을 감추

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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