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책이 국가경쟁력 높인다

이번 간담회는 한명숙 여성부장관을 초청해 ‘여성정책의 방향과 지역여성운동의 과제’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상호 공유하며 발전적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되었다.

늦은 저녁까지 계속된 간담회에서 한 장관은 “그간 미비했던 국내 여성정책에 대한 조정과 집행업무를 과감히 수행하면서 ‘여성을 위한 정책’이 단지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으로 거듭나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역여성정책이 얼마만큼 중앙과의 협조하에 긴밀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느냐를 묻는 참가자들의 질의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들로부터 “여성운동이 단지 이론과 논의뿐인 상아탑의 그늘에만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주민과 교류의 끈을 이으며, 그 속에서 지역여성운동의 방향을 잡아 나가기 위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 유승숙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