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부산과 인천, 울산, 충북, 제주 지역을 각각 단수추천지역으로 결정하고 해당 지역의 후보 선정 결과를 의결했다.
전희경 당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 의결 결과 브리핑을 갖고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서울과 충남, 경남은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해 향후 인재영입 등을 면밀히 심사할 것”이라며 “선거 경쟁력을 갖춘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를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17곳 가운데 10곳의 광역단체장 후보 및 선정 방식이 정해졌다.
단수추천 후보자는 △부산 서병수 현 부산시장 △인천 유정복 현 인천시장 △울산 김기현 현 울산시장 △충북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제주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으로 결정됐다.
서울과 경남, 충남은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대구·경북(TK) 지역은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발굴할 수 있고, 선거에 대한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경선으로) 한 것”이라며 “나머지는 따로 공천관리위의 결정과 방침이 나올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중앙당 공천관리위는 광주·대전·경기·강원·세종의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계속심사’ 지역에 포함, 후보자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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