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오벤저스’ 스위스 격파… 6승1패로 공동 1위
휠체어컬링 ‘오벤저스’ 스위스 격파… 6승1패로 공동 1위
  • 이유진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3.14 15:23
  • 수정 2018-03-14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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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한국이 6-5로 승리 선수들이 관중을 향해 하트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한국이 6-5로 승리 선수들이 관중을 향해 하트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예선 6승을 기록했다.

오벤저스는 스킵 서순석(47‧남), 리드 방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남), 서드 정승원(60‧남), 이동하(45)로 이뤄진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뜻한다. 5명 모두 성이 다르다는 뜻의 ‘오성’에 ‘어벤저스’를 합쳐 ‘오벤저스’가 됐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에서 스위스를 6-5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풀리그 6승 1패를 기록하면서 12개국 중 중국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남은 4경기에서 단 한 경기만 이겨도 준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는 방민자가 리드, 서순석이 세컨, 정승원이 서드, 차재관이 마지막 스톤을 맡았다. 한국은 1엔드 2점을 앞서가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엔드에서 스위스에 1점을 줬지만 3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만회했다.

4엔드와 5엔드에선 각각 1점씩 빼앗겼지만 6엔드 서순석이 테이크아웃을 성공시켜 대량 득점의 기회를 얻었다. 정승원과 차재관이 가드와 드로우에 집중해 3점을 따냈다. 한국은 7엔드와 8엔드 수비에 집중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 6차전에서도 핀란드를 11-3으로 이겼다. 앞서 한국은 미국과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러시아), 슬로바키아, 캐나다를 차례로 이겼지만 전날 독일과 5차전에서 3-4로 패했다.

한국은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1엔드부터 4점을 올리면서 일찌감치 상대 팀을 제압했다. 이후 3, 4엔드에 1점씩 허용했지만 5엔드에서 다시 4점을 올렸다. 6엔드에서는 1점을 내줬지만 7엔드에 또다시 3점을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핀란드는 8엔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대표팀의 이번 대회 최종 목표는 금메달이다.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선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휠체어컬링 풀리그 8차전 한국 대 노르웨이 경기는 14일 오후 2시 35분, 9차전 한국 대 스웨덴 경기는 14일 오후 7시 35분에 각각 진행된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백종철 감독은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대회 시작 전부터 껄끄럽게 생각했던 팀들이다. 두 팀 모두 이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 대한민국과 스위스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7차전, 대한민국과 스위스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편 13일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는 김정숙 여사가 관중석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서순석, 방민자 선수 가족과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그는 가족들과 태극기를 흔들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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