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부산여성총연대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여성 대표성 확대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여성총연대
지난 7일 부산여성총연대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여성 대표성 확대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여성총연대

부산여성총연대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각 정당은 여성 정치인 발굴로 여성 대표성을 확대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부산여성총연대는 (사)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부산여성연대회의, (사)부산시여성NGO연합회, (사)부산시구·군여성단체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 양성평등을 기반으로 여성 인권을 수호와 여성의 대표성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 대표성 확대를 위해 지역 여성계에서 한목소리를 낸 것이다.

부산여성총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여성계에서 여성의 대표성 확대를 위해 여성 우선공천과 공천 50% 할당을 외칠 때마다, 각 정당은 능력 있는 여성을 (그런 여성이 없다며) 내놓으라고 한다”며 “준비된 여성을 만들지 않는 정당은 남성중심적인 정당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남성중심적인 정치 행보는 성평등 국가로 가는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며 “성평등 국가를 구현하는 가장 빠른 길은 여성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라고 주장했다.

부산여성총연대는 각 정당이 광역의원, 기초의원 공천 시 여성과 정치 신인을 50% 이상 공천하겠다는 약속을 지킬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부산 해운대을에 청렴하고 참신한 여성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성 후보자들에게 경선 참여 기회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