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경기도당 지방선거 출마 시의회의원 예비후보자 합동기자회견. 왼쪽부터,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김주온, 파주 나선거구의 김성윤(남·47세), 시흥 가선거구의 안소정(여·29세), 파주 다선거구의 송혜성(여·28세), 수원 자선거구의 한진희(여·29세), 녹색당경기도당 공동운영위원장 김현 ⓒ녹색당
녹색당경기도당 지방선거 출마 시의회의원 예비후보자 합동기자회견. 왼쪽부터,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김주온, 파주 나선거구의 김성윤(남·47세), 시흥 가선거구의 안소정(여·29세), 파주 다선거구의 송혜성(여·28세), 수원 자선거구의 한진희(여·29세), 녹색당경기도당 공동운영위원장 김현 ⓒ녹색당

녹색당 경기도지역 예비후보 4인 합동기자회견

“돈안쓰는 시민눈높이 선거운동하겠다”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녹색당 경기도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성평등정치, 청년정치, 생활정치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5일 다짐했다.

녹색당경기도당은 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역 예비후보자 4인의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시의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시흥 가선거구의 안소정(여·29세), 파주 나선거구의 김성윤(남·47세), 파주 다선거구의 송혜성(여·28세), 수원 자선거구의 한진희(여·29세) 씨 등이다. 이들 중 여성 3인의 평균 연령은 28.7세에 불과하다.

이들은 창당 이후 6년 동안 녹색당이 추구해온 탈핵에너지 전환, 불공정한 선거제도와 정당법 개혁, 동물권의 확산, 기본소득과 미세먼지, 소수자인권, 지방분권, 성평등, 풀뿌리민주주의 등의 가치들을 지역·풀뿌리 차원의 정책으로 뿌리내리고, 행정과 의회의 예산낭비를 막아내고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녹색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에서부터 변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선거운동에서부터 돈 쓰지 않는 선거운동, 녹색선거운동, 그리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56%가 여성 당원이며, 30%가 청년 당원인 녹색당의 색깔에 맞게 성평등정치, 청년정치, 그리고 생활정치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민의 삶을 높이는 녹색당경기도당의 10대 공통정책을 마련 중이며, 10대 공통정책이 작성되는 대로 기자회견이나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정책으로는 에너지전환, 먹거리,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 청년기본소득, 농민기본소득, 동물권, 1인가구, 남북교류협력, 청소년노동인권 등이다.

또 예비후보 선거과정에서부터 타 후보를 비방하거나 거짓을 유포하는 낡은 정치는 지양하고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는 정치를 펴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합동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주온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녹색당의 지방선거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녹색당은 이번 6.13지방선거에 서울시장과 제주도지사 후보를 출마시켜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1만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힘을 모아 시흥시와 파주시, 수원시에 출마하는 4인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에서부터 녹색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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