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브랜드 ‘조니 워커(Johnnie Walker)’에서 3월 출시한 한정판, ‘제인 워커(Jane Walker)’ ⓒDiageo
위스키 브랜드 ‘조니 워커(Johnnie Walker)’에서 3월 출시한 한정판, ‘제인 워커(Jane Walker)’ ⓒDiageo

조니 워커, 3월 여성의달 맞아 여성 내세운 한정판 ‘제인 워커’ 출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 브랜드 ‘조니 워커(Johnnie Walker)’의 특별 한정판, ‘제인 워커(Jane Walker)’가 이달 출시됐다.

세계 최대 증류주 업체 디아지오(Diageo)는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3월부터 미국에서 12년산 블랙 라벨 위스키인 ‘제인 워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인 워커 병에는 기존 조니 워커 병 속 남성 그림 대신 중절모와 넥타이 차림으로 걷는 여성의 그림이 새겨졌다. 미 전역에서 25만 병 출시되며, 판매 수익은 1병당 1달러씩 여성 단체에 기부된다.

이는 미국 여성 역사의 달이자 3·8 세계여성의날이 있는 3월을 겨냥해 여성 고객의 흥미를 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조니워커 부사장인 스테파니 저코비는 27일 블룸버그 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성들은 스카치위스키를 여성들 기죽이는 분야로 여긴다. (제인 워커는) 여성들을 브랜드로 끌어들이기 위한 흥미진진한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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