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청 입구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모습 ⓒ양천구청
양천구청 입구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모습 ⓒ양천구청

구립어린이집, 구립어르신사랑방에 설치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구립어린이집과 구립어르신사랑방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미세먼지 알리미는 교통신호등과 같이 파랑색(좋은), 녹색(보통), 노랑색(나쁨), 적색(매우나쁨)으로 캐릭터가 발광해 표시되는 제품이다. 특히 정보나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나 어르신들이 미세먼지 알리미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다. 양천구는 “미세먼지 알리미를 통해 마스크 착용이나 야외활동 자제 등 적극적인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실천하게 도와 취약계층 건강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알리미는 3월 중 구립어린이집 65곳, 구립어르신사랑방 17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의 실내공기 질 개선·관리를 위해 올해 331개 어린이집 전체 1279개 보육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위한 렌탈비를 일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봄철에 오는 황사,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안전도시 양천은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승용차2부제와 대중교통 이용 등 구민들도 구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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