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유명희, 이하 여성과총)는 3월 12일부터 ‘과학기술 여성리더십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성과총은 과학기술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과학기술 여성리더십과정’을 개설했다. 올해는 정부위원회 여성위원의 공공리더십을 향상하고 실질적인 위원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과학기술 공공리더십’이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2013년 정부위원회 여성참여 확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이래, 정부위원회 여성위원회 참여율은 2013년 27.7%에서 2017년 6월 38.0%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2017년 목표인 40%보다 2.0% 낮은 결과다.

여성과총은 “제도적으로 비율 균형을 맞추는 노력과 위원회에 참여하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역량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주요 위원회에 참여하는 여성과학기술인의 공공리더십을 배양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2개의 강의로 이뤄진다. 1주차인 3월 12일에는 김명자 한국과총 회장과 최정운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후 문미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민무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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