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한 갯벌 생태계 한눈에

새만금 갯벌 살리기 운동이 한창인 요즘 갯벌에 대해 알고 싶다면 ‘갯벌자연생태정보시스템(http://www.wetland.or.kr)’사이트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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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는 크게 갯벌이란, 자연생물학, 환경자료실, 갯벌용어풀이, 갯벌자료실, 시민네트워트, 가상갯벌생태공원, 갯벌사랑 등으로 구분해 다양하게 갯벌에 접근했다.

‘갯벌이란’은 갯벌의 일반적 특징을 비롯해 지역별 분포와 간척매립에 따른 갯벌의 훼손, 갯벌의 보전 등 국내외 갯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자연생물학’코너에서는 갯벌에 사는 물새와 저서생물 등을 비롯 700여종의 야생생물 정보를 자연, 연안, 육상 생태계로 나누어 놓았다. 또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도록 각 생물에 대해 작성한 대표서술과 사진자료도 눈길을 끈다.

국내외 다양한 정보 사진과 함께 수록

물새 등 700여종 야생생물 볼 수 있어

갯벌의 야생생물 보존을 위해선 주변환경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친절한 설명으로 접근한 코너가 ‘환경자료실’. 이 곳은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의 조사결과를 글과 그래프, 애니메이션 등으로 쉽게 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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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자료실’에는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담겨있어 갯벌이 시민의 관심으로 유지될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

비스케이프(viscape)를 설치하면 볼 수 있는 ‘가상갯벌생태공원’은 시각과 청각을 동원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이외에도 갯벌을 탐방할 때의 주의점과 갯벌의 위치 등을 소개한‘갯벌사랑’과 아름다운 갯벌의 모습을 담아놓은 사진작가 최용백씨의 ‘갤러리’도 눈여겨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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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다양한 갯벌을 만나고 싶다면 ‘살아있는 생명의 터 갯벌(http://getbul.web.edunet4u.net)’을 비롯한 국내 19곳 사이트와 ‘Kushiro Wetland (http://www.marimo.or.jp/area/kiwc)’을 포함한 국외 13곳 사이트를 묶어 놓은 ‘시민네트워크’에 들어가 보면 된다.

갯벌을 직접 찾아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도 이 공간을 다녀가면 갯벌을 둘러싼 생태계의 광대한 규모와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최 현주 기자 nora01@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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