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30분 예상

 

설날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16일 오전 11시쯤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될 전망이다. ⓒ뉴시스
설날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16일 오전 11시쯤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될 전망이다. ⓒ뉴시스

설날인 16일 차례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오전 11시쯤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의 집계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7시간30분이다. 울산은 7시간20분, 강릉은 3시간50분, 대전은 3시간10분, 광주는 5시간50분, 목포는 6시간, 대구는 4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반대로 같은 시각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10분, 광주까지 5시간 10분, 울산까지 7시간, 목포까지 5시간 30분, 강릉까지 3시간 30분, 양양까지 2시간 50분, 대전까지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도로공사는 본격전인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1시쯤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체는 양방향에서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객이 몰리는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다음날 오전 2∼3시께 정체가 해소되고,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이날 자정쯤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올해 정부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으로 인해 차량이 몰리면서 귀성 방향은 최대 40분, 귀경 방향은 최대 30분 늘었다.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기간은 2월 15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다. 면제대상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8개 민자고속도로다. 

한편 이날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537만대로 예측돼 전날(430만대)보다 늘어났다.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는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는 4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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