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전주에 있는 전북도당 당사에서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3일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전주에 있는 전북도당 당사에서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성의 사회 참여와 성장, 청년 일자리에 진력”

국회의원 3선을 지낸 김춘진(64)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13일 전북도당 당사에서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14년 동안 정치· 자치 행정가로 일하면서 누구보다 전북 발전을 위해 고민해왔다고 자부한다. 몸을 사리지 않고 구석구석을 누벼왔다”면서 “김춘진만의 성실함으로 전라북도내의 모든 현안에 대하여 파악할 수 있었고 꾸준히 대안을 제시하여 왔다”고 전북도지사 출마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전북의 현실에 대해 “재정자립도는 30.89%로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이며 “재정자립도와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존립의 벼랑 끝에 내몰려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글로벌한 전북, 경쟁력 있는 전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과 리더십, 강한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돌아오는 전라북도’가 되어야 한다는 절박한 현실 역시 누구보다 깊이 꿰뚫고 있다”면서 “여성 부지사와 청년 보좌역을 도지사 곁에 두어 여성의 사회참여와 성장, 그리고 청년 일자리에 진력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여성과 청소년, 노인이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복지형 안심 전라북도’ 구현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임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도지사실과 민원 창구를 핫라인으로 연결해 도민여러분과 24시간 소통하겠다”면서 “전북도민 여러분 한분 한분의 뜻을 받들어 부자전북 행복한 전북을 만들겠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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