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세계도시포럼 참석·발표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강경희)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세계도시포럼에서 서울시의 주요 여성정책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2030년의 도시, 모두를 위한 도시, 새로운 도시 의제의 이행’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7~13일까지 6일간 열린다. 유엔 해비타트(UN Havitat)가 주관하며, 올해는 ‘2030년의 도시, 모두를 위한 도시, 새로운 도시 의제의 이행’을 주제로 한다. 세계 각국의 장관과 시장, 학계 인사, 민간기업 대표, 비정부기구 대표,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함께 한다. 정책과 사례 공유, 네트워크와 협력기반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화에 대한 전 세계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된다. 2002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처음 열린 후 2년마다 열고 있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지난 7일(현지시간) 여성 총회 세션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서울시 여성정책’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하고 패널토론에 참여했다.

강경희 대표는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풀뿌리 여성단체, 시민이 함께 성인지적 관점에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정책 모니터링을 실시한 ‘젠더 거버넌스’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또 성평등한 사회 환경 조성과 여성의 역량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서울시의 ‘여성안심 행복마을 조성’ ‘아동, 여성 안전 지역연대 운영’ ‘아동학대 예방 종합대책 추진’ 등의 정책사례를 공유했다.

강 대표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서울시 여성정책의 성과와 노력을 세계 대도시에 잘 알려 서울시의 여성 정책이 국제사회에도 널리 공유·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사회적 포용성과 빈곤 종식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의 번영과 모두를 위한 기회의 보장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발전 등을 주제로 참가자 간 발표와 토론, 논의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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