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와 민간의 협력조직인 개발협력연대(Development Alliance Korea·DAK)가 주최하고 DAK 젠더분과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전문교육프로그램 ‘젠더실무 역량강화 교육’이 열린다. 

DAK 젠더분과위는 “국제개발협력과 젠더 관련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준비했다”며 “구체적 젠더이슈와 ODA 사업 연계를 통해 개발 이슈로서의 젠더를 이해하고 젠더실무에 대한 교육훈련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하는 현장 리더, 활동가들의 젠더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젠더분과위는 DAK의 분과위원회 중 하나로 대표기관은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이 맡고 있다.

강선미 하람성평등교육연구소장, 이명선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특임교수,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학과 교수, 남청수 코이카 젠더전문관, 노지은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연구원,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각각 △젠더는 개발이슈다 1 △젠더는 개발이슈다 2: 개도국의 다양한 여성운동 사례 소개 △개발의 정치경제학 △한국 ODA의 젠더 사업 사례 △개발과 젠더 이슈 1: 재생산, 건강, 폭력 △개발과 젠더 이슈 2: 젠더와 도시화, 그리고 농촌과 도시의 여성들 △개발과 젠더 이슈 3: 젠더와 환경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워크숍에서는 ‘내가 만드는 젠더 통합적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대해 얘기한다. 이명선 교수와 강선미 소장이 ‘국제개발에서 젠더실무: 젠더 분석과 성인지적 개발 기획’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후 ‘젠더 관점으로 만드는 사업 기획’ ‘젠더 관점으로 실천하는 사업 수행’ 등의 액션플랜을 구성한 뒤 발표 시간을 갖는다.

강의는 다음달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사회복지법인 윙에서 열린다. 워크숍은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코이카 DAK 가입 국제개발협력 NGO, 여성단체 활동가, 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다음달 12일까지 25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6만원이다. 문의는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사무국(02-739-6253, 070-4207-625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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