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저널 이프 창간호 소장판

페미니스트저널 ‘이프’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다시 제작됐다. 페미니스트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려는 모든 이들에게 ‘이프’라는 역사가 있었음을 알린다.

이프북스 편집부/ 이프북스/ 1만5000원

 

이브 프로젝트

여성도 몰랐던 여성 성기에 관한 최초의 책이자, 스웨덴 사회에 충격을 몰고 온 도발적인 페미니즘 책. 인류 문화가 여성 성기를 어떻게 이해해왔는지 파헤치며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억압을 비판한다.

리브 스트룀키스트/ 맹슬기 옮김/ 푸른지식/ 1만3800원

 

조선 여성 첫 세계 일주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화가 나혜석이 20개월에 걸쳐 세계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남긴 21편의 여행기를 시기·나라별로 재구성·복원했다. 근대적 개인으로 탈각해가는 신여성의 세계를 이해하는 기록을 담았다.

나혜석/ 가갸날/ 1만2800원

 

사랑한다면 왜

부부가 자신들의 결혼생활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사랑과 평등의 가능성을 얘기한다. 인생에 존재하는 수많은 선택을 언급하며 다른 선택도 가능함을 보여준다.

김은덕·백종민/ 어떤책/ 1만2000원

 

오늘은 맑음

망원시장 여성 상인의 삶을 기록했다. 거창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삶이지만 수모와 절망을 이겨내며 아침을 깨우는, 우리를 닮은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다.

최현숙 외 4명/ 일곱번째숲/ 1만5000원

 

트랜스젠더 차별과 해방

트랜스젠더 차별이 언제, 왜 등장했는지 살펴보고 차별 철폐를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트랜스젠더를 배제하려는 이들의 논리를 반박하면서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지지해야 하는 이유를 밝힌다.

로라 마일스 외 3명/ 책갈피/ 9000원

 

90세의 꿈

100년 가까이 한국의 굴곡진 역사를 겪어낸 신여성 김길태 할머니가 쓴 글을 책으로 냈다. 90세가 되어도 새로운 꿈과 열정을 가질 수 있다는 용기와 감동을 전한다.

김길태/ 아트와/ 7000원

 

주부의 휴가

가모카 아저씨와 술을 마시며 세상 돌아가는 일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담았다. 살아가는 데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면 아득바득 살기보다는 술 한 잔 기울이며 잠시 속도를 늦추는 게 삶을 통과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다나베 세이코/ 조찬희 옮김/ 바다출판사/ 1만2800원

 

죽은 숙녀들의 사회: 유럽에서 만난 예술가들

유럽의 아홉 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세상에 맞서 탈주하고 방랑한 여성들과 스스로를 구속하고 억압하는 남성성과 싸워야 했던 남성들을 ‘죽은 숙녀들’이라 일컫고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사회적 압박과 구속으로부터 과감히 도망치는 태도를 알려준다.

제사 크리스핀/ 박다솜 옮김/ 창비/ 1만6000원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살아있는 59년의 세월 동안 많은 것을 써낸 혁신적인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내면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글 여섯 편을 묶었다. 짧은 글 속에서 울프가 내미는 손길의 떨림을 전한다.

버지니아 울프/ 양상수 옮김/ 꾸리에/ 1만2000원

 

위험한 요리사 메리

20세기 초 요리사 메리 맬런이 ‘장티푸스 메리’라는 오명을 안고 26년간 격리 병동에 유폐돼 삶을 마감해야 했던 기구한 사연을 추적했다. 오늘날 우리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사회 일원으로 껴안고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수전 캠벨 바톨레티/ 곽명단 옮김/ 돌베개/ 1만2000원

 

한권으로 읽는 의학 콘서트: 제대로 알아야 할 의학의 진실과 의학혁명의 패러독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동안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질병과 싸운 투쟁의 역사를 담았다. 의학의 역사는 곧 예술, 화학, 과학, 전쟁의 역사이기도 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문필·강선주 외/ 박민철 감수/ 빅북/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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