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 논란 캐나다 국가(國歌) 109년 만에 개사
성차별 논란 캐나다 국가(國歌) 109년 만에 개사
  • 조승예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2.02 09:40
  • 수정 2018-02-17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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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31일(현지시간) 국가 오 캐나다(O Canada)의 가사 내용을 성 중립적으로 바꾸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캐나다가 31일(현지시간) 국가 '오 캐나다(O Canada)'의 가사 내용을 성 중립적으로 바꾸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뉴시스

성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캐나다 국가(國歌)가 109년 만에 성중립적 표현으로 바뀐다.

캐나다 상원은 31일(현지시간) 국가 '오 캐나다(O Canada)'의 가사 내용을 성 중립적으로 바꾸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CBC뉴스가 보도했다. 이 법안은 총독의 형식적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캐나다 국가는 세 번째 소절에서 ‘모든 그대의 아들들(all thy sons)’이라는 표현 때문에 성차별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국가 수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앞으로는 ‘우리 모두(all of us)’로 바뀌어 불릴 예정이다.

‘오 캐나다’는 1880년 퀘벡 주의 아돌프-바질 루티에가 프랑스어로 쓴 가사에 칼릭사 라발레가 작곡한 곡이다. 1908년 로버트 스탠리 위어가 영어로 가사를 썼으며 지난 1980년 공식 국가로 채택됐다.

국가 수정안은 자유당의 모릴 벨랑제 하원 의원이 발의해 지난 2016년 6월 하원을 통과했다. 반대 입장을 고수해 온 보수당은 이날 상원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프란시스 랜킨(Frances Lankin) 온타리오주 상원의원은 "매우 행복하다. 우리 모두를 포함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30년간 노력해왔다"면서 "우리는 이제 자랑스럽게 부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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