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 캠페인에 총 4003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저년도 폐막식 모습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 캠페인에 총 4003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저년도 폐막식 모습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목표액 3994억원보다 9억 초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 캠페인(희망2018나눔캠페인)에 총 4003억원이 모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진행됐으며, 목표액 3994억원보다 9억원이 더 모였다. 전년도 모금액인 3915억원보다도 88억원 늘었다. 캠페인 기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운 사랑의온도탑 수은주는 100.2도를 기록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공동모금회에 접수된 연간 성금 역시 목표액 5806억 원을 190억원 초과한 599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모금액인 5742억 원보다 254억원이 늘어 4.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캠페인을 시작하며 약속한 사랑의온도 100도 달성을 넘어 어느때보다도 감사하고 기쁘다”며 “일부 사람들의 잘못된 모금과 유용으로 싸늘해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기부 독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중한 성금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연말연시 집중모금 캠페인은 끝났지만 사랑의온도탑은 오는 5일까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다. 설치된 기간 동안 사랑의온도 100도 달성을 기념해 전국 17개 시·도 지회의 모금과정과 감사 메세지, 모금회 임직원 감사인사, 투명한 지원 약속을 주제로 한 영상 등을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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