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9 서울 중구 협회 대강당에서 2차 간호사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9 서울 중구 협회 대강당에서 2차 간호사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이하 간협)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협회 대강당에서 2차 간호사 인권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간협 측은 “이날 교육에는 70여명의 간호사가 참가했으며, 1차 인권교육 때와 달리 병원 수간호사급 이상의 간호 관리자들이 많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성폭력, 성희롱 예방교육-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희은 여성사회교육원 원장이 강연을 맡았다. 김 원장은 △성추행과 성폭행의 개념적 범주에 대한 설명 △권력형 성폭력 특징과 공공성이 강한 직업군에서 자주 발생하는 성폭력 피해와 현실적 대처방안 등을 소개했다.

교육에 참여한 정혜선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는 “성폭력 문제에 실제로 직면했을 때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강의로 진행돼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3회에 걸쳐 진행되는 간호사 인권교육은 다음달 2일 3차 교육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후 간호사 인권교육은 또 다른 주제로 구성·운영될 계획이다.

간호사 인권교육은 널스라이프 홈페이지(www.nurselife.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협회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70명 선착순 마감. 교육비 무료. 문의 02-2260-2515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