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2만6000여명 찾아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해 열린 ‘2018 드론쇼코리아’가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드론쇼코리아에는 100개사 344부스가 참여했다.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해 열린 ‘2018 드론쇼코리아’가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드론쇼코리아에는 100개사 344부스가 참여했다. ⓒ부산시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 및 콘퍼런스인 ‘2018 드론쇼코리아’가 지난 1월 2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3회째를 맞았다. 100개사 344부스, 1만3000㎡의 전시 규모로 개최됐다.

전시회는 사전 등록자 6000여명을 포함해 약 2만600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콘퍼런스에는 6개국 41명의 연사와 1400여명의 등록 인원이 참여해 드론산업의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서병수 부산시장,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지자체 관계자들이 내방했다.

올해 전시회의 성과는 새롭게 선보인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더불어 제조·부품·소재·활용·교육 등 더욱 다양해진 드론관련 업체들의 참여다. 무엇보다도 B2B기능이 강화됐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100여개의 참가업체들이 600여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일부 기업은 말레이시아 등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 상담을 벌였다. 미국, 필리핀, 터키 등 해 외바이어와 국내기관 및 드론산업에 관심을 가진 민간기업들이 참석해 구매 및 투자 상담이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최근 대두되고 있는 공간정보 분야에서의 드론 활용가능성을 확인한 ‘공간정보특별관’, 드론산업의 영역을 바다로 확장한 ‘해양특별관’ 등도 진행됐다. 또한 군, 통신사 등 전시회 참여 업체·기관이 다양해지면서 향후 무인이동체 전반을 아우를 전시품목 구성 가능성을 확인했다. ‘비즈니스특별관’에서는 공공수요처 및 부품‧소재기업과 참여기업 간 상담회, 투자유치 전략‧세무‧회계 관련 컨설팅, 기업교류회 등이 제공됐다. 상담회에는 기상청, 경찰청, 소방청 등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콘퍼런스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진규 차관, 인텔 드론부문 전략이사인 트리파트 밥티스트(Tripard Babtiste), NASA 항공연구담당 신재원 국장보 등이 기조연사로 나서 국내외 무인기 기술동향과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