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안종철·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 2층 1강의실에서 ‘공정한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토론회는 만화계와 산업계의 가장 큰 화두인 공정과 상생을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창작자 불공정 계약·관행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표준계약서 활용 확대 방법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1부에선 서수경 한국웹툰작가협회 부회장이 ‘작가들이 체감하는 불공정 계약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한인철 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성센터장이 ‘영화산업 공정 환경 조성을 위한 역할과 노력’을 주제로 영화계 공정 환경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주요 역할과 다양한 핵심 추진 사업에 대해 이야기한다. 조일영 서울시 공정경제과 변호사는 실제 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현행 웹툰 표준계약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제한다. 

2부 지정·자유토론에서는 만화계, 학계, 산업계, 변호인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토론에 나선다. 황정한 작가,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이영욱 법무법인 감우 변호사, 김유창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 손상민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이사가 참여한다.

만화가, 만화 콘텐츠 관련 기업 및 단체 관계자 등 만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희망자는 온라인(http://naver.me/xewDTEmk)을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032-310-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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