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여동생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해 검거됐다.

18일 경북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25)씨는 17일 오전 8시께 문경의 한 아파트에서 여동생 B(23)씨를 흉기로 찌른 뒤 둔기로 살해했다. A씨는 범행 11시간20분만인 같은 날 오후 7시20분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여동생이 평소 나를 무시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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