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학회장인 양종훈 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의 포토옴니버스전 개막식이 열린 지난 12일 제주 김만덕기념관에서 양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국사진학회장인 양종훈 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의 포토옴니버스전 개막식이 열린 지난 12일 제주 김만덕기념관에서 양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은 지난 2일부터 제주 김만덕기념관 1~2층에서 양종훈 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한국사진학회장)의 ‘양종훈의 포토옴니버스’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양 교수의 고향인 제주부터 히말라야, 동티모르 등 양 교수가 30여년간 기록한 사진들로 꾸몄다. ‘사진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찾아 나선 산간오지와 전 세계 소외된 사람들을 사진에 담았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간벽지, 에이즈로 죽어가는 비극적인 아프리카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어려운 작업 환경 속에서 생업을 영위해온 강인한 여성이자 2016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해녀의 작품도 전시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전한다.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김만덕기념관과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후원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