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의 실질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내일이룸학교’가 올해 8개 운영기관을 선정해 직업훈련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위탁해 선정한 서울, 대구, 인천, 충남, 전북 지역의 기관 운영 계획을 16일 밝혔다. 이번에 ‘단체급식, 바리스타 과정’과 ‘드론운영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신규로 포함됐다.

올해부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혜택이 더욱 강화된다. 훈련생으로 선발될 경우 직업 훈련이 무료이며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원의 자립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훈련기관에 따라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출퇴근형 직업훈련 과정은 월 10만원 이내의 교통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정규직에 취업한 수료생은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2년간 고용유지 시 본인 적립금 300만 원에 정부 지원금이 더해져 최소 1600만 원의 자산을 모을 수 있다. ‘내일이룸학교’ 수료생을 고용하는 사업장은 최대 1년간 720만원의 고용촉진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은 16일부터 내일이룸학교 중 한 곳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www.hrdkorea.or.kr) 또는 꿈드림센터(www.kdream.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