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욱(51·사법연수원 19기) 법무법인 도움 변호사가 한국여성변호사협회 제10대 회장에 내정됐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15일 오후 6시 서초구 강남대로 엘타워 5층 매리골드홀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10대 회장단 취임 및 신임임원 선임이 있을 예정이다. 또 일부 정관개정과 여성아동인권상 및 공로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부산 동래여고를 나온 조 변호사는 1986년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에 최연소 합격했다. 1990년~1999년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 변론 활동을 했다. 2000년~2008년까지는 대전지법 등에서 판사로 일했다.
2008년 변호사 개업 이후에도 아동·청소년, 장애인, 외국인 등 인권 신장과 관련 변론 활동에 힘써왔다. 대한변호사협회 장애인법률지원 변호사, 여성가족부 성폭력 피해자 무료법률구조지원 변호사, 서울시 상가 임대차분쟁조정위원, 법조 공익모임 ‘나우’ 이사 등을 역임했다.
조 변호사는 현재 한국여성변호사회 수석부회장,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유진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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