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여성경찰 나오려나

쿠웨이트 여성이 제한적으로나마 경찰직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정부는 지난 8일 ‘여성들의 본성에 맞는’ 자리만 허용한다는 단서를 달아 여성경찰을 뽑겠다고 발표했으나 언제 어떻게 시행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쿠웨이트에서는 1994년부터 여성경찰을 허용할지 여부를 놓고 논의를 벌여왔으나 여전히 여성이 무기를 소지하거나 순찰차를 모는 것이 이상하게 받아들여지는 상황이다.

또 여성들은 선거권, 피선거권이 없으며 정치참여에 있어 이슬람 보수세력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서도 보수세력들은 여성이 경찰서에서 책상을 지키는 자리 이상을 배정받을 경우 반대하고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방암 노인환자, 수술 못받아 생명 단축

유방암에 걸린 노인들이 외과수술을 받지 못해 생명이 단축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유방암에 걸렸을 경우 젊은 여성들이 외과수술과 호르몬 치료를 받는데 반해 70세 이상의 노인들은 대부분 놀바덱스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타모시펜이라는 치료약만 제공받는다. 이에 대해 런던대학의 미셀 바움 교수는 “노인에 대한 차별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연구 결과 유방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외과수술은 노인들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바움 교수는 70세 이상의 여성 455명에게 타모시펜과 외과수술을 모두 받는 경우와 타모시펜만 투여하는 치료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해 12년간 연구했다. 이 결과 두 가지 치료를 모두 받은 여성들이 3년 더 오래 산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미 행정부 고위직여성 26%로 감소

최근 미 행정부에서 고위직 여성들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잇 라이더와 브루킹 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행정부에서는 고위직에 임명된 여성들이 전체의 37%였으나 부시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이 비율은 26.1%로 떨어졌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임명 역시 감소했다. 브루킹 연구소는 클린턴 정부가 전체의 15%를 흑인으로 채용한데 반해 부시 행정부는 264명 중 겨우 9%인 24명만을 흑인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내셔널 저널은 고위직 300석 중 히스패닉계가 6%, 아시아계는 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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