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유리천장 깨기 위해 모든 수단 동원하겠다”
홍종학 “유리천장 깨기 위해 모든 수단 동원하겠다”
  • 이유진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1.12 11:14
  • 수정 2018-01-15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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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성 CEO 신년하례식 

5개 여성경제단체 공동 주관 

여성경제인 350여명 참석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8 여성CEO 신년하례식이 진행됐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5개 여성경제 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8 여성CEO 신년하례식'이 진행됐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5개 여성경제 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우리 사회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여성CEO 신년하례식 및 경영 컨퍼런스’에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은 일자리 소득주도 성장이다. 일자리를 만드시는 우리 기업인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특히 많은 난관을 거쳐오신 여성경제인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종학 장관은 이날 행사를 찾아 직접 여성경제인을 격려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를 갔더니 고위공무원단 중에 여성이 한 명도 없었다. 굉장히 충격이었다. 고위공무원 여성이 많아지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안타까웠다”며 “그만큼 유리천장이 심각하다. 지금도 알게 모르게 많은 장벽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있는 능력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경제인 분들이 원하시는 것을 다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이미 모태펀드에서 여성펀드 배정도 늘려놨고, 여성 기업인들의 공공구매 액수도 늘리겠다고 공언했다”며 “여러분들이 필요한 사항을 말씀해주시면 차근차근 챙겨 반드시 지원해드리겠다”고 전했다.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8 여성CEO 신년하례식이 진행됐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5개 여성경제 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8 여성CEO 신년하례식'이 진행됐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5개 여성경제 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문제점만 부각하는 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선언하고 그 정책을 지금 실현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 대선 때 5명의 대선주자가 전부 최저임금 1만원을 공언했다. 그만큼 최저임금산정위원회에서는 국민적 공감대라고 생각하고 정책을 실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종학 장관은 “일·가정 양립이 되지 않는 경제환경 때문에 저출산 문제가 생겼다. 장시간 노동으로 생산성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왔고, 인공지능(AI)가 노동자들을 대체하고 있다. 이렇게 가면 한국 경제는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하게 된다”며 “한국 경제의 저성장 이유 중 하나는 서민경제에 돈이 돌지 않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 추세를 바꾸기 위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하례식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등 5개 여성경제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한무경 여경협 회장이 12일 2018 여성CEO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무경 여경협 회장이 12일 '2018 여성CEO 신년하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한무경 여경협 회장은 “여성경제인의 육성을 공정경제의 측면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로서 바라봐야 한다”며 “정부와 여성기업, 남성기업은 세발자전거의 바퀴 3개처럼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3개의 축이지만, 불균형이 있어 앞으로 나아가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경제인은 이 3개의 바퀴가 균형점을 찾을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혁신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바퀴가 균형점을 찾는다면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여성경제인 육성을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로 봐주셨으면 한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늘면 출산율이 증가한다. 특히 스웨덴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대를 위한 여러 정책을 통해 출산율을 높여 현재 출산율이 OECD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139만 여성경제인은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우리 경제가 도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무경 여경협 회장, 윤명희 여성발명협회 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홍의숙 여벤협 부회장 등 여성경제인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달 동국대 교수와 권수영 연세대 교수는 ‘여성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여성경제인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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