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라 동네방네 나눔 육아 배달 차량 ⓒ부산시 홈페이지
아주라 동네방네 나눔 육아 배달 차량 ⓒ부산시 홈페이지

장난감‧도서 예약 배달 등 

이동식 맞춤형 육아서비스 제공

부산시가 ‘아주라(for Baby)’ 동네방네 나눔 육아 ‘찾아가는 장난감·도서 대여’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용이 어려운 지역의 가정으로 직접 장난감·도서를 배달하고 전문 육아를 상담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 결과, 이용가정의 만족도 및 호응 높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시범 운영 땐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등 원도심 지역 영유아를 둔 300가정을 대상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남구, 사하구 지역을 추가한다. 저소득 및 다자녀 가정을 우선한 500 가정으로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운영방법은 장난감과 도서를 직접 가정에 예약․배달하는 형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차량 2대가 해당 지역을 순회한다.

대여 품목은 장난감 4766점, 도서 1만7851권으로 원하는 품목을 전화로 예약하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시간에 집으로 배달된다. 1회 대여 시 장난감 2종과 도서 3권 등 총 5점을 2주간 이용할 수 있고 한 번 대여된 장난감은 세척 및 소독관리로 엄격하게 위생 관리한다.

또한, 육아상담이 필요한 가정에는 보육맘 육아 플래너 등이 가정방문하여 양육, 심리관련 상담을 지원하며, 연령별(0~72개월 미만) 적절한 양육정보 및 놀잇감이 수록된 리플렛도 제작‧배부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 확충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 있고, 직접 센터를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가정도 있어 찾아가는 육아지원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올해는 지난해 발표한 부산형 출산장려대책인 ‘아이‧맘 부산 플랜’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등 사각지대 지원을 강화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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