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경 상무(왼쪽)와 오지은 상무보 ⓒ포스코
이유경 상무(왼쪽)와 오지은 상무보 ⓒ포스코

포스코가 2018 정기 임원 대상자 총 35명 중 여성 임원 2명을 신규 발탁했다.

포스코는 9일 통상 2월초 시행하던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시기를 약 한달 앞당겨 발표했다. 여성 임원 승진 대상자는 이유경 상무와 오지은 상무보다.

이유경 상무는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으로, 오지은 상무보는 광양제철소 기술혁신그룹장에 임명됐다. 이유경 상무는 포스코 공채 출신 ‘최초 여성 팀장’ 기록을 갖고 있다. 

1990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 상무는 수출부로 입사해 설비투자구매부서, 외자관리부서, 제강원료구매그룹 등을 거쳤다.

오지은 상무보는 지난 2007년 포스코 역사상 첫 여성공장장 출신이다. 이 상무와 같이 지난 1990년 여성 공채 1기로 입사해 품질관리부와 생산기술부, 냉연강판의 품질 개선 업무 등 줄곧 현장에서 일했다. 오 상무보는 지난 2002년에는 품질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제철소장 표창을 받았다.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경영혁신운동인 ‘6시그마 운동’의 최고전문가를 뜻하는 ‘마스터블랙벨트(MBB)’ 타이틀을 2003년 여성 직원으로는 처음 획득했다.

현재 포스코 승진 여성임원은 총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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