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나라: 성폭력 생존자와 가해자가 함께 써내려간 기적의 대화

성폭력 생존자와 가해자가 사건의 진실을 밝히며 폭력과 증오의 기억을 용서와 치유의 시간으로 변화시킨 여정을 담았다. 성범죄 대처방법과 성폭력 담론의 방향을 제시한다.

토르디스 엘바·톰 스트레인저/ 권가비 옮김/ 책세상/ 1만6000원

 

불만의 품격: 민폐적 인간을 예방하는 강단있는 자세에 대하여

저자는 “불공평하고 부조리하고 부적절한 세상에 대고 우리는 계속해서 유익한 불만을 쏟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사회를 바꾸는 품격 있는 불만을 공유한다.

최서윤/ 웨일북/ 1만4000원

 

세 갈래 길

각기 다른 운명을 가진 세 여성이 시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삶의 조건은 열악하지만 강한 의지로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는 그들의 뜨거운 열망을 전한다.

래티샤 콜롱바니/ 임미경 옮김/ 밝은세상/ 1만3800원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상처받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말한다. 저자는 자기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에서 자기사랑이 시작된다고 강조하면서 다섯 단계의 자기사랑 방법을 안내한다.

박미라/ 나무를심는사람들/ 1만4000원

 

나는 일그러진 사랑과 이별하기로 했다

상대를 지배하는 연인은 우리를 조종하는 ‘심리 조종자’다. 사랑이라 부를 수 없는 파괴적인 관계를 만드는 심리적 요인을 파헤치고 대안을 논한다.

이자벨 나자르 아가/ 이선화 옮김/ 영인미디어/ 1만5000원

 

카레라이스

남과 여, 사랑과 결혼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여성의 입장에서 되짚는다. 졸혼이라는 이슈를 통해 이 시대 여성의 삶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질문을 던진다.

김은령/ 청동거울/ 1만2000원

 

엄마, 나는 잊지 말아요

치매에 걸린 엄마를 10년간 돌봐 온 딸이 엄마와의 일상을 솔직담백하게 담아낸 에세이. ‘우리 모두의 엄마’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윤재/ 판미동/ 1만3000원

 

원: 우리가 하나였을 때

‘결합 쌍둥이’라는 소재를 통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주위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1인칭 내레이션과 자유시 형식으로 다룬다.

사라 크로산/ 정현선 옮김/ 북폴리오/ 1만4000원

 

팍스

라틴어로 ‘평화’라는 뜻의 팍스는 전쟁으로 가장 먼저 희생되는 약자인 어린이와 동물, 자연을 상징한다. 여우와 소년의 우정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전한다.

사라 페니패커/ 김선희 옮김/ 아르테/ 1만5000원

 

디스옥타비아

흑인 여성 페미니스트이자 SF작가인 옥타비아 버틀러의 자장 안에서 저자가 2059년을 사는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가공된 미래를 통해 현재의 풍경을 환기한다.

유진목/ 알마/ 1만3000원

 

10대와 통하는 심리학 이야기

자기 정체성과 진로를 고민하는 불안정한 시기의 청소년이 알아야 할 심리학 이야기를 담았다. 사례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심리학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준다.

노을이/ 철수와영희/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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